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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기계] 방화문 제조기술 64만달러 중국에 수출
입력1999-12-20 00:00:00
수정
1999.12.20 00:00:00
박희윤 기자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용기계는 기술이전료로 64만달러를 받게 되며 주해공단내에 합작회사가 건립돼 정상가동될 경우 연간 90만달러의 부품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용기계는 지난달 세계각국의 우수신기술 500여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제1회 WTA(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 테크노마트에 참가, 주해노구경제발전유한공사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향후 10년동안 방화문 기술을 이전하고 합작기업에의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의향서 등을 교환한 바 있다.
대용기계가 이번에 기술이전키로 한 방화문은 도어체크 없이도 문이 자동으로 닫힐 뿐만 아니라 잠금장치가 문짝내부에 있어 표면상 깔끔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대용기계의 방화문은 강력한 스프링 덕분에 값비싼 도어체크를 굳이 달지 않아도 문이 부드럽게 닫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대용기계는 중국진출과 함께 최근 개발한 세계 최초의 절수형 샤워기를 상품으로 유럽과 일본, 호주 등지에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대용기계는 이미 절수형 샤워기 기술을 국제특허출원중이며 국내 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지난 10월에는 대전시 수출개척단 일원으로 유럽시장개척활동에 참가, 유럽지역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 아·태박람회 참가이후에는 일본·호주 기업들과 수출상담을 펼쳐 성사단계에 이르고 있다.
지난 86년 임가공업체로 설립된 대용기계는 대전 제1산업단지로의 이전과 함께 알미늄 전용가공설비를 도입,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 올해 1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절수형 샤워기 수출이 본격화 되면 매출액은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지행사장은 『회사설립이후 꾸준히 건자재부분 기술개발에 힘써온 결과, 절수형 샤워기 등 세계적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이번 중국기업으로 기술이전은 지역중소기업이라도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기술수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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