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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러등 에너지협력 동북아 지역통합 도모해야"

본지후원 '에너지협력 국제심포'

서울경제신문 후원으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에너지 협력 국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석유ㆍ가스 등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동북아 지역 에너지 안보를 위해 지역 에너지기구 발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재기자

한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동북아 주요국이 에너지 협력을 통해 지역통합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한ㆍ중ㆍ일의 경우 석유ㆍ가스 등 에너지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안보 차원에서 에너지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역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경제협력기구 발족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유럽은 지난 51년 ‘유럽석탄철강공동체(EKS)’를 출범시켜 유럽연합(EU) 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25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에너지 협력 국제 심포지엄’ 에 참석한 한ㆍ중ㆍ일ㆍ러 에너지 전문가들은 “고유가와 에너지 수요 증대로 동북아에서 에너지 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과 산업자원부ㆍ한국석유공사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로 나선 가오 쓰시안 중국 에너지연구센터 실장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지역국가간 협력이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지역 통합기구 설립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 박사도 “러시아가 한ㆍ중ㆍ일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보완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며 에너지 협력을 통해 러시아가 역내 경제통합 구도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재승 고려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가 실제 정치ㆍ경제적 통합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다만) 이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가 해결돼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성과를 거둬야 할 것”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산자부 장관,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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