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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기업간 전자상거래 포털서비스 실시

데이콤(대표 곽치영·郭治榮)은 기업간의 전자상거래를 일괄 처리하는 「비즈 클릭」(BIZ CLICK)시스템을 구축, 4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선다. 곽치영 사장은 3일 조선호텔에서 삼성항공·라이코스코리아·모닝글로리·비자코리아·하나은행·한미은행 등 30여 회원 사가 참석한 가운데 비즈클릭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비즈클릭은 기업과 소비자(B TO C)간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기업들끼리 인터넷을 통해 주문·결제·배송 등 물품 구매의 모든 과정을 지원해주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 국내에서 순수히 기업간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떻게 이뤄지나 예를 들어, 모닝글로리라는 문구사가 종이를 산다면 비즈클릭을 통해 인터넷과 휴대폰 등으로 여러 제지업체의 종이 가격과 품질 등을 알아본 뒤, 원하는 규격과 양 만큼 주문한다. 이때 결제는 기업들끼리만 이용하는 일종의 후불카드인 「구매카드(PURCHASING CARD)」를 제시하면 된다. 비즈클릭은 제지업체에 물품 주문 내역서를 알리는 동시에 은행에 카드 승인을 요청하고, 운송사에 모닝글로리로 배송 지시를 내린다. 제지업체는 물건을 판 날로부터 이틀 안에 은행에 종이값 지불을 요청하고, 모닝글로리는 물건을 받고 3개월 내에 은행에 대금을 지불하면 된다. ★ ◇어떤 효과가 있나 구매카드를 이용하는 만큼 거래 내역이 상세하게 드러나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진다. 물품 구매에 따르는 비용 감소, 판매 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도 기대된다. 기업회계법인인 KPMG는 지난 9, 10월 두 달간 시험한 결과 비즈클릭을 이용한 기업들은 구매비용의 75%를 줄였다고 밝혔다. 구매카드를 이용해 구매기업은 기존의 어음 결제와 같이 대금 결제를 3개월 동안 무이자로 미룰 수 있고, 판매기업은 물건을 파는 동시에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어음처럼 부도의 위험은 전혀 없어 거래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발전계획 데이콤은 라이코스코리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국내 최대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컨텐츠를 갖출 계획. 또 싱가포르와 비자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구축한 싱가포르 커머스 익스체인지 허브 등 국가간 기업간 전자상거래 몰과 연계, 수출길을 트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해 세금혜택을 줄 계획이고, 정통부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살 때도 기업간 전자상거래시스템을 이용할 계획이다. 가입문의 (02)2220-7731 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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