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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상반기 이라크 민간인 5,000명 이상 사망"

이라크에서 수니파 반군과 정부군간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테러와 폭력사태로 목숨을 잃은 민간인 희생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이라크지원단(UNAMI)과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부터 6개월 간 이라크 전역에서 5,576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1만1,66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총 4,410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7,51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안바르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안바르주에서 지난 6개월간 사망한 민간인이 1,166명, 부상자는 4,149명이다.

또 지난 5일까지 무력충돌과 테러를 피해 고향을 떠난 이라크인은 120만명에 이른다.



한편 같은날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주이라크 유엔 특사는 성명을 내고 “이라크 정부와 반군 세력은 국제법에 따라 민간인이 받는 폭력사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간인이 폭력 영향을 받은 지역을 안전하고 품위있게 떠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보호와 안전을 보장하라”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최근 수개월간 IS를 비롯한 반군 무장단체들이 이라크 시아파 정부를 전복시킨다는 목표 아래 이라크 내 일부 지역을 장악하는 등 세력을 넓혀가면서 폭력사태가 급증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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