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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금형설계 SW 국산화

3차원 금형설계 SW 국산화 한국캐드캠솔루션즈(대표 김구동ㆍ金龜東 kcs21.co.kr)는 사출금형 설계자용 3차원(3D) 디자인 프로그램 '케이몰드(K-MOLD)'를 개발, 캐드(CAD)를 통한 금형설계를 가능하도록 했다. 이제품은 금형디자인 작업을 기존의 2D작업에 비해 소요시간을 30~60% 단축해 설계자가 제품 엔지니어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품 설계 데이터를 저장해 새로운 작업일 경우 등록돼 있는 기존 부품자료를 활용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부품은 또 데이터베이스로 정리된다. 또한 AM/CAE 등과 연계, 금형설계의 표준화를 꾀했으며 형상기반의 파라메트릭 솔리드 모델링으로 신속한 설계를 지원한다. 강력한 구분(Parting)기능은 복잡한 형상의 제품을 자동으로 상하 분리해 분리면의 방향을 고려한 설계가 가능하게 했다. 김구동 사장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 대우전자 기술연구소를 거쳐 인터그라프 한국지사 캐드사업부에서 근무했다. 퇴사후 여러 외산 캐드제품의 국내 판매를 대행해 오다가 국산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금형제품의 다양화와 출시주기의 단축으로 설계전용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으나 금형종사자들의 인지도 부족으로 보급이 지체되고 있다. 3차원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도입뿐 만이 아니라 관련 인력의 교육, 시설이 설치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IMF이후 경기침체로 관련기업서 시설투자를 꺼리기 때문에 시설확장이 어려운 형편이다. 이회사 김구동 "케이몰드를 처음 개발할 당시는 회의적이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금형설계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연구개발에 주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케이몰드가 처음 나왔을 때는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일본의 도요타 캘럼(CAELUM)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 현재까지 150여 카피를 수출했다. 올해초 국내시판을 시작, 현재 국내ㆍ외의 판매비율은 5:5정도라고 한다. 국내 내수시장의 침체를 감안, 이회사가 주력하는 분야도 해외수출이다. 일본은 물론 대만등 동남아와 미주ㆍ유럽시장으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회사는 97년 한국캐드캠서비스로 법인설립됐으며 지난해 4월 벤처기업지정을 받았다. 최근 KT마크를 획득했다. 김구동사장은 "현재로는 경쟁업체가 없을 정도로 국내의 3D 금형설계에 대한 인식이 낮다"며 "하지만 설계작업의 캐드화가 대세니 만큼 시장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chs 입력시간 2000/11/19 17: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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