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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기 부동산 재테크] 주상복합·오피스텔 고르기
입력2002-09-30 00:00:00
수정
2002.09.30 00:00:00
주상복합·오피스텔 고르기
입주일자 빠를수록 좋아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일반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는 탓에 분양을 받기 전에 투자 가치에 대해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선 여러 동(棟)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이라면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서로 다른 동에 들어서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이 경우 외관과 구조가 일반아파트와 비슷하게 되기 때문에 업무용빌딩처럼 삭막한 주상복합 특유의 답답함이 없어진다.
오피스텔의 경우 층간 높이를 높여 실내 개방감을 높이기도 하는 데 대신 분양가격이 인근의 비슷한 평형에 비해 비싼 경우가 많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왕이면 입주일자가 빠른 것이 유리하다. 준공이 빨리 될수록 그만큼 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게 되는 시점도 앞당겨져 투자금을 회수하는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중도금 무이자융자와 같은 분양대금 납부혜택이 주어지는지도 체크사항이다. 특히 비인기지역의 오피스텔 등은 매매가 프리미엄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분양대금 납부혜택이 없다면 계약을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건물 지하와 저층부에 어떤 업종의 상가점포가 들어서는지도 알아둬야 한다. 같은 건물내에 유흥업소나 기피업종이 들어선다면 그만큼 제값을 팔고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아파트를 팔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시공ㆍ시행사가 믿을 만한 업체인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주상복합 등은 분양보증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시공사 등이 부도를 내면 분양대금을 고스란히 날릴 우려가 있다.
이밖에도 관리비는 적정한지, 조망권 프리미엄 등은 있는지, 임대수요가 많은 지역인지, 전용률은 높은 지 등도 일일이 따져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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