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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상근부회장에 조건호 산업기술대 교수

전경련 상근부회장에 조건호씨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에 조건호(61ㆍ사진) 한국산업기술대학 객원교수가 선임됐다. 17일 재계의 한 관계자는 "회장단 협의를 통해 현명관 전 상근부회장 후임으로 조 교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부회장은 관계와 재계를 두루 거친 경륜을 평가받아 최종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행정고시(7회)에 합격해 상공부 사무관으로 첫 발을 내디딘 후 과학기술부 차관(99년)을 거쳤으며 지난 2000~2003년에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달 28일 현 전 상근부회장이 물러난 후 후임자 선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당초 전경련은 LG와 현대차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4일까지 새 상근부회장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실패했고 전직 장관 출신 인사의 영입 추진도 무산됐었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5-03-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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