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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주가 12년반만의 최저 기록 경신

일본 기업들의 중간결산일인 30일 도쿄(東京)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12년 반만의 최저치를 경신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증시에서는 중간결산을 맞은 기업들의 급격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여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15.04엔(3.0%)이 떨어진 1만3,406.39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거품이 붕괴되기 이전인 지난 86년3월 이후 종가 기준 종전 최저치(1만3,597.30엔)보다 무려 1백90엔 이상이 빠진 수준이다. 중간결산기일인 이날 주가가 대폭락함에 따라 일본 상장기업들의 보유주식 평가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돼 결손을 기록하는 기업이 속출할 전망이다. 가뜩이나 부실채권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들도 대규모 평가손이 불가피해져 부실채권 처리 지연은 물론 경영 악화로 기업들에 대한 대출 기피현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貨는 미국의 단기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여 환율은 개장 초의 달러당 134.27-30엔에서 오후 2시 현재는 135.77-80엔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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