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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저XG, 파리모터쇼서 세계무대 데뷔

현대자동차는 29일 파리 모터쇼에서 鄭夢奎회장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대형승용차로는 처음으로 수출전략형 차종으로 개발된 그랜저 XG를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회사측이 30일 밝혔다. 鄭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국모델을 들여와 생산했던 우리가 불과 30여년만에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대형 승용차를 해외시장에 선보이게 돼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현대자동차는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말 유럽을 비롯한 동남아, 중동 등지에 그랜저 XG 1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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