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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열풍 '경제'로 이어진다

MBC '상도' 내달 방영 SBS도 '대망'준비사극 경쟁이 '궁중'을 넘어 '경제'로 이어진다. 사극 열풍을 맞아 MBC와 SBS가 조선 후기 상인들을 주제로 한 경제 사극 '상도'와 '대망'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끄는 것. 우선 MBC는 최인호의 동명 소설을 극본화 한 경제 사극 '상도'를 제작, 오는 10월께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사극으로서는 지난 77년 '타국'이래 두 번째로 중국 해외 로케를 다녀왔고 현재 의정부 등지에서 활발히 촬영에 임하는 등 제작에 분주한 상태다. '상도'는 조선 최고의 거상으로 순조 당시 인삼무역으로 거부가 된 개성상인 임상옥의 일대기를 다룬다. 주인공 임상옥 역은 탤런트 이재룡이 맡았으며 이외에도 김현주 정보석 이순재 김유미 김용건 박인환 주현 한희 등이 출연한다. 한편 SBS의 '대망'도 사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주된 야외 촬영지인 충북 제천에서 오픈세트 상량식도 무사히 마쳤다. 이달내로 제작진에 들어갈 계획. '상도'와는 달리 '대망'은 전연 창작을 바탕으로 보부상들의 활동을 그린다. 개성상단을 이끈 박재영, 호조에서 경제 정책을 입안한 박시영, 개성 상인의 딸 최동희 등이 중심인물. 제작진은 코믹과 액션이 어우러진 현대적 역사극으로 드라마를 꾸려갈 계획이다. 이 달 내로 주요 캐스팅을 마치고 내달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작진의 면면도 관심을 끈다. '상도'를 만드는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는 역대 최대의 사극 시청률을 기록한 '허준'의 제작진. 반면 '대망'의 기획팀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를 만든 부동의 콤비,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다. 이래 저래 물밑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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