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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라운지] 화이트 골뱅이와 대왕계란말이
입력2003-03-13 00:00:00
수정
2003.03.13 00:00:00
권홍우 기자
◇화이트 골뱅이와 대왕계란말이
3월은 새 학기도 시작되고, 봄맞이 준비로 인해 주부들의 손길이 매우 바쁜 시기다.
특히 생일이나 집들이 등 이래저래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 봄에 딱 어울리는 파티요리를 배워보고, 파티요리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상차림을 꾸며본다. 영양이 풍부한 골뱅이에 밥 반찬으로 많이 먹는 계란 말이를 곁들여 깔끔한 맛을 내는 `화이트 골뱅이와 대왕 계란말이`는 손님접대 요리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깜짝 파티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매콤 새콤하게 무쳐 주로 술안주로 즐겨먹는 골뱅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인, 철, 요오드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이다.
`화이트 골뱅이와 대왕 계란말이`를 만들 때는 생골뱅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통조림으로 나온 것을 이용한다. 생골뱅이를 사용한 후 껍데기는 잘 씻어 보관하고, 이후 골뱅이 요리를 할 때 껍데기 위에 통조림 골뱅이를 얹어 내면 자연산의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화이트 골뱅이와 대왕 계란말이`의 쿠킹 포인트는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많이 저으면 거품이 생겨 계란말이를 부칠 때 구멍이 생기므로 마구 휘저면 안된다는 것이다.
◇파티용 테이블 세팅
간단한 요리를 근사한 파티요리로 변신시키는 비결은 바로 테이블 세팅에 있다. 테이블 세팅은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평소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이용하면 간단한 테이블 세팅으로도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파티용 테이블 세팅은 화려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로 꾸미는 것이 좋다. 특히 식탁보 위로 테이블을 가로질러 기다랗게 늘어뜨리는 `테이블 러너`는 식탁보와 어우러져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테이블로 변신시켜준다.
`테이블 러너`는 집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천 두 종류를 길게 잘라 덧대고, 끝에 간단한 리본을 달아 장식하면 우아하고 럭셔리한 분위기의 `테이블 러너`가 완성된다.
`테이블 러너`위에 초를 장식하면 더욱 우아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파티의 호스트가 손님들의 접시에 직접 음식을 담아준다면 정찬이 부럽지 않은 미니파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때는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케잌서버와 얼음집게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손님들을 위해 물수건을 준비한다. 물수건은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특히 유용하다. 물수건 위에 레몬 한 조각을 올려놓으면, 레몬즙이 수건으로 스며들어 향긋한 향과 청량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푸드채널(foodtv.co.kr)제공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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