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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하나은행 지분 전량 매각

정부는 16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거래에서 하나은행 지분 22.23%를 집단매각(블록세일) 방식으로 주당 2만2,050원(총 1조710억원)에 처분했다 . 이는 단일 매각 규모로 국내 증시사상 최대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보유 중이던 하나은행 지분 22%를 주당 2만5,050원,총 1조710억원에 전량 블록세일 형태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보는 하나은행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매각가격은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의 합병 당시 하나은행으로부터 보장받은주당 최소 1만8,830원보다 6,220원 높은 가격이며 지난 14일 종가에 비해서는 4.9% 할인된 것이다. 예보는 이번 매각으로 약 2,660억원의 매각차익 을 얻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매각된 하나은행 지분 중 8,446억원(17.53%)어치는 외국인 투자가 100여명에게 넘어갔으며 투신권은 1,977억원, 은행은 96억원, 연기금은 1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예보는 이날 매각으로 지난해 매각금액 3,450억원을 포함해 모두 1조4,16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이는 하나은행에 합병된 서울은행에 투입됐던 공적자금 4조9,025억원의 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예보는 2002년 서울은행 을 하나은행에 매각하면서 현금 대신 하나은행 주식 30.9%를 넘겨받았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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