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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히트예감상품] 롯데제과 ‘자이리톨+2껌’

`충치를 막아준다`이라는 신개념 껌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롯데 `자일리톨+2껌`이 올해도 국내 껌 시장 장악의 손길을 늦추지 않을 전망이다. 치아의 플라그 축적을 막아 주고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을 제거해 충치 발생을 억제 시켜준다는 롯데 `자일리톨+2껌`은 출시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4,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했다. 낱개로는 100억개 이상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이 팔려나간 셈. 특히 자일리톨+2껌의 인기는 일시적인 것에 그치거나 서서히 오르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급상승해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인기 제품과 구별된다. 자일리톨+2껌은 출시된 첫 해에 14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제품 효능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2001년부터 1,000억원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껌 시장에서 전대미문의 기록을 수립했다. 점유율에 있어서는 롯데제과의 껌 전체 매출 가운데 70% 이상, 껌 전체 시장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며 등 국내 껌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로는 우선 맛의 우수성을 꼽을 수 있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 여기에 대체 감미료인 자일리톨의 청량감이 결합돼 구강 내 상쾌함을 더해주는 것. 여기에 자일리톨과 해조추출물인 후노란,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 등을 첨가해 충치 예방과 치아표면 재생 기능을 겸비토록 한 기능도 인기 요인. 신세대의 취향을 살려 알약 모양으로 만든 코팅껌 형태로 만들어진 점 역시 기존의 껌 문화를 바꿔 놓았다. 현재 코팅껌은 전체 자일리톨껌 시장에서 7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 롯데 자일리톨껌은 여성층과 운전자, 수험생을 위한 졸음방지 기능의 자일리톨껌 핑크민트와 아이스민트 등을 선보이는 등 끊임없는 제품개발 의지를 보여 주며 틈새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소비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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