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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1월실적 부진..중립 유지"<LG증권>

우선주 보통주 전환도 수급 부담

LG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의 영업실적이11월에도 부진했다며 '중립'의견과 32만9천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지난달 신세계의 총 매출은 6천940억원으로 작년동월대비 7.3% 늘고 영업이익이469억원으로 6.6% 줄었다. LG증권은 매출의 경우 이마트 부문에서 약 10% 증가했으나 소비심리 부진 등의영향으로 백화점은 4%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규모가 줄고 매출대비영업이익률 역시 23%로 작년동월대비 0.2%포인트낮아진 것은 매출에서의 이마트 비중이 81.6%까지 높아진데다 이마트가 약 2주간의할인행사를 실시했기 때문으로 LG증권은 분석했다. LG증권은 11월 실적을 토대로 내년 신세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만1천124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3.4% 낮춰잡았다. 올해 EPS 추정치는 1만8천315원으로 기존1만8천340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8조7천342억원, 6천72억원, 4천24억원으로 기존대비 1.6%, 3.3%, 3.4% 하향조정됐다. LG증권은 이같은 내년 실적 전망 하향조정의 근거로 신규 점포 출점 시기 지연과 설비투자 확대(부산 센텀시티 부지 잔금 약 1천200억원 추가) 등을 제시했다. LG증권은 또 신세계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수급 부담도 지적했다. 이달 중 총 400만주의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 상장되는데, 오는 18일 전환돼22일 상장되는 300만주의 '우선주 1호'의 경우 주가가 보통주와 비슷해 부담스럽지않지만 비상장 상태인 '우선주 2호'는 3년전 발행가가 주당 6만5천원에 불과, 보유자들의 이익실현 욕구가 강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우선주 2호 100만주는 오는 22일 전환,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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