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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하이트진로

다양한 신제품 앞세워 주류시장 수성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새로운 제조공정과 포장을 적용해 출시한 ''하이트''는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를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맥주에서는 신제품을 앞세운 '하이트'와 '맥스'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소주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인 '참이슬' 시리즈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를 양대 축으로 주류 시장에서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 맥주 시장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 맥주 브랜드인 '하이트'가 견인하고 크림생올몰트 맥주 '맥스'가 뒤를 받쳐주는 협업체제가 대표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이름만 빼고 상표 디자인부터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변화를 단행했다.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강조하고 정통성을 강조한 패키지로 차별화를 선언한 뉴하이트는 출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국내 맥주 시장에 변화를 불러왔다.

하이트 신제품의 판매실적은 출시를 앞둔 지난해 1·4분기에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저점을 찍었으며 출시 직후인 4월과 5월에는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각각 20%와 15% 증가하면서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4·4분기에는 1,081만상자가 판매돼 전년 동기(1,030만상자)대비 4.9%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 4월에는 하이트진로는 고객들이 가정에서도 크림생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맥스 크림생올몰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의 80년 양조기술 노하우를 집약하고 글로벌 맥주 브랜드와 견줄 수 있도록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고 원료를 고급화했다. 새로운 효모와 저온저속 발효공법이 적용된 맥스는 생맥주뿐만 아니라 병맥주와 캔맥주에서도 맥주 본연의 신선한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트진로가 2009년부터 매년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맥스 스페셜 호프'도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전 세계 유명 호프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이 제품은 그간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영국, 체코, 독일 등 매년 새로운 맛과 향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8번째 제품으로 선보인 '맥스 스페셜 호프 2015 아메리칸 수퍼 아로마'는 미국 크래프트 맥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센테니얼호프를 사용했다. 센테니얼호프는 미국의 대표 호프로 불릴 만큼 강한 아로마 향을 가지고 있어 '수퍼 아로마'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소주 시장에서는 과일맛 소주인 '자몽에이슬'을 앞세워 주도권 수성에 나섰다. '참이슬' 고유의 깔끔한 맛에 자몽의 새콤한 맛을 더한 과일 리큐르 제품이다. 수도권과 주요 음식점 위주로 판매됐음에도 출시 10일 만에 320만명이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올해는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를 위한 비전을 정립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수성하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 실적에서도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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