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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완성작 출시는 언제쯤?"

"완성작 출시는 언제쯤" 촉각… 게임업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유력" 전망속<br>온라인 업체들 게이머 이탈막기 대응책 부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19일 올림픽공원에서 공개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게임‘스타크래프트 2’ 에서 프로토스 종족의 새로운 유닛‘워프레이’와 테란 종족의‘배틀크루저’가 공중전을 벌이고 있다.

"스타2 완성작 출시는 언제쯤" 촉각 ■ '스타크래프트 2' 세계 최초로 국내 공개게임업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유력" 전망속온라인 업체들 게이머 이탈막기 대응책 부심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최광기자 chk0112@sed.co.kr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19일 올림픽공원에서 공개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게임‘스타크래프트 2’ 에서 프로토스 종족의 새로운 유닛‘워프레이’와 테란 종족의‘배틀크루저’가 공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9년간 국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왕좌를 지켜온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스타2)'의 데모 영상이 공개되자 완성작의 출시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은 스타2의 정확한 출시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게임업계에서는 출시 일자가 2년 이상 늦춰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게임을 비롯한 관련산업은 앞으로 일어날 '스타2 신드롬'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계산서 챙기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타'가 우리나라에서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현상이었다는 점도 그 충격을 짐작케 한다는 지적이다. ◇완성작 출시 시점 언제쯤= 모하임 사장의 '안개낀 답변'에도 불구하고 게임업계에서는 '스타 2'의 공식 데뷔를 빠르면 1년 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년 상반기에는 '스타2'가 그 완전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작품의 완성도 때문. 전문가들은 블리자드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이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3 종족중 '프로토스'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나왔다는 사실과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맵'을 상당 수준까지 만들었다는 점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미국에서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고 조만간 한국에서도 실시할 것이라는 점을 밝힌 점도 내년 상반기설을 유력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종족 개발이 미흡한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더욱이 블리자드는 "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다른 작품인 '워크래프트'가 발표된 후 2년 뒤 나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출시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게임업계 "되도록이면 늦게" PC선 "빨리 나와라"= '스타2' 완성작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은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이다. 스타2가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면 국내 게이머들의 이탈 가속화와 이에 따른 매출급감을 막을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 특히 월 정액 방식의 온라인 게임보다 아이템 판매로 매출을 올리는 '부분 정액제' 게임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2년 후 출시' 주장도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출시시점이 늦어질수록 국내 업체들이 충분히 대응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PC업계는 '빠른 완성'에 목을 매고 있다. 블리자드가 이번에 공개한 동영상은 3차원(3D)의 화려한 비쥬얼을 선보이며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 특히 유닛의 종류와 수가 많아지면서 이를 세밀히 조정하는 섬세함이 필요하게 됐다. 당연히 높은 PC사양의 필요성이 등장하고 이것이 교체와 업그레이드 수요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가 처음 나온 98년 당시 게임의 안정적인 구동 여부가 PC 선택의 조건이었고 그것은 이번에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계의 지형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리자드 역시 스타2의 e스포츠화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최근 국내 게임방송사에 저작권 침해 공문을 보내며 중계권료를 요구한 바 있다. 이는 스타2의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해석되며 결국 스타2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블리자드는 이를 세계적인 e스포츠로 육성시켜 중계권 수익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7/05/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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