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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비… 아이스크림 눈… 유쾌한 상상 쏟아져

[새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SetSectionName(); 햄버거 비… 아이스크림 눈… 유쾌한 상상 쏟아져 [새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김지아기자 tellm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햄버거 비와 스파게티 폭풍, 아이스크림 눈까지! '하늘에서 맛있는 음식이 쏟아지면 어떨까?'하는 '행복한 상상'이 영화로 구현됐다. 영화'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은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유쾌한 작품이다. '음식 재난 블록버스터'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작품은 실사영화에서 구현할 수 없는 이미지를 마음껏 표현하면서 애니메이션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최대한 뽐낸다. 영화의 배경은 먹을 거라곤 '정어리'밖에 없는 작은 도시 '꿀꺽퐁당'섬. 이곳에 사는 엉뚱한 발명가 플린트가 물을 원하는 음식으로 바꿀 수 있는 '수퍼음식복제기'를 개발하는데 기계가 실험도중 실수로 하늘로 날아가 그때부터 맛있는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를 관광사업으로 이용하려는 시장의 욕심에 기계는 변이를 일으키고 집채만한 팬케익, 에펠탑을 뚫고 들어갈 샌드위치 등 거대한 음식이 쏟아지며 전 세계는 '음식 재난'에 휩싸인다. 이 작품을 '음식재난 블록버스터'라고 표현한 이유는 음식으로 온갖 재난을 구현하며 기존의 재난 영화를 재치 있게 패러디하기 때문이다. 음식 산사태가 일어나고 음식 폭풍이 몰아치며 급기야 변이를 일으킨 음식들이 외계인처럼 변해 인간을 공격하고 수퍼음식복제기는 괴물 같은 숙주가 되어 인간을 위협한다. 이에 맞서 주인공들은 마시멜로에 불을 붙여 횃불로 사용하고 토스트로 뗏목을 만들어 위기를 극복해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욕심 많은 시장조차 그다지 나빠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영화 속 등장인물은 모두 착하다. 하지만 각각의 인물은 개성이 도드라져 극을 심심하지 않게 만든다. 여기에 엉뚱한 발명만 하던 주인공 플린트의 발명품이 모두 다 쓸모 없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눈에 보이는 성과가 전부가 아니라는 교훈까지 담겼다. 영화는 3D로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워낙 화려한 화면 때문에 오히려 3D로 관람하는 것이 산만할 수 있겠다. 11일 개봉.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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