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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내년 1,600 간다” 전망 잇따라

내년에 코스피지수가 1,6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한국투자증권은 ‘2006년 증시 및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화된 한국 증시의 재평가(리레이팅)가 내년에도 계속되며 이머징 시장의 상위, 선진국 시장의 하단에 해당하는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증권은 내년 코스피시장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를 11.5배, 목표 지수를 1,550~1,600포인트로 예상했다. 저점은 1250포인트로 잡았다. 하나증권도 이날 내년증시 전망에 대해 4년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울 것이라며 코스피지수는 1,200~ 1,60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저점은 기술적으로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60일선의 지지력을 감안해 1200포인트 내외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4년 연속 상승은 84년부터 88년까지 5년 연속 상승 후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주식시장이 수급논리와 재평가 논리에 의한 것이라면 내년 주식시장은 여기에 펀더멘털 회복이 가세하는 장세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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