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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럭셔리 마케팅’ 눈길

고급고객 회원 자녀대상 영어캠프등 개최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고급 고객을 겨냥한 ‘럭셔리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석유 소매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정유업계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에 승부를 걸고 나선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6일 보너스카드 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25일과 8월6일 두 차례에 걸쳐 12일 일정으로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평 에덴유스호스텔에서 실시되는 영어 캠프는 참가비만 145만원으로 왠만한 해외영어캠프 수준의 비용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단순한 수업보다는 영어권 문화 체험, 레포츠 활동 등을 병행해 청소년들이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행사 마지막일 부모님을 초청해 파티를 여는 등 일반적인 해외 영어캠프보다 훨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말 강남에 특급호텔 수준의 주유소를 오픈했다. 휘발유 가격이 1리터에 2,500원에 이르지만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입외제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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