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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초점] 건설주 상한가 기록 '폭발적인 반등세'

건설주가 급등하고 있다.9일 주식시장에서 대부분의 건설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증권업계의 건설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건설주 급등현상을 「순환매과정에서 나타나는 투기장세」「유동성 장세 막판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해석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조창희(趙昌熙)연구위원은 『고객예탁금 급증으로 대표되는 일반 투자자들의 투기적인 매수세가 은행, 증권주를 지나 저가대형주군인 건설주로 유입된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건설업계 상황이 호전되는 조짐이 보이지 않고 다수 기업들의 감자(減資) 또는 부도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지난 7일 최종부도난 삼익건설이 6일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일성건설(8 대 1 감자 예정), 동아건설(3 대 1 감자예정)등 감자가 예정된 기업까지 무차별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趙위원은 『최근 장이 급등하자 건설업계 현황을 전혀 모르는 개인투자자들이 저가주를 찾아 옥석구분없이 건설주를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증권 리서치세터 김종림(金鍾林)과장도 『금융장세 막판의 저가대형주 순환과정에서 매수세가 은행, 증권을 거쳐 건설까지 온 것』이라며 『2-3일정도 건설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다 추격매수세가 약해지거나 순환매가 일단락될 경우 장 전체의 하락을 주도하며 동반 약세장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金과장은 계룡건설, LG건설, 삼환기업, 신일건업, 범양건영, 동양고속, 삼부토건등은 부도위험도 없고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상태라고 분석, 건설업종 내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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