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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물류사업 강화

택배 등 집중 육성… 2007년 매출 4,600억 목표


우정사업본부가 택배와 국제특송EMS 등 물류부문을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키로 했다. 특히 오는 2007년까지 두 분야를 합쳐 물류부문에서 4,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명실상부한 물류선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상우편은 매년 5% 내외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택배와 국제특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12.7%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택배와 국제특송 등 신성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올해 2,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우체국택배는 2007년 매출 2,800억원을 목표로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3,800여 개의 영업소와 4만5,00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 조직과 인력을 전문화하고, 2008년까지 수도권 및 대전권, 부산권에 물류센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황본부장은 “웹 기반의 택배시스템을 고도화하고 CRM 시스템을 구축해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네트워크마케팅사 등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국적 특송업체 DHL과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제특송부문은 올 7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6개국 우정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행 중인 Kahala EMS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ahala EMS는 국제특송 배달 기간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황본부장은 “내년 하반기쯤 DHL을 제치고 국제특송EMS 아웃바운드 부문 1위에 올라설 것”이라며 “2007년까지 매출을 1,8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중국산 도토리묵가루가 판매돼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황본부장은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원산지 표시 등 검사ㆍ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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