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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의 귀환

2760만弗 다이먼 JP모건 CEO

3년 만에 대형은행 1위 되찾아

제이미 다이먼(사진)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3년 만에 글로벌 대형은행 연봉왕 자리를 되찾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봉분석 전문기관인 에퀼라가 대형은행 CEO 215명의 지난 2014년 연봉을 조사한 결과 다이먼은 총 2,760만달러(약 309억8,000만원)의 연봉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연봉인 1,180만달러에서 134% 늘어난 것이다. 주식옵션 등으로 수령액이 크게 늘고 현금 보너스 740만달러를 받으면서 다이먼의 연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이먼은 2010년과 2011년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런던고래' 사건으로 연봉이 대폭 삭감돼 2012년에는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2013년에는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에게 자리를 내줬다. 런던고래 사건은 2012년 JP모건 런던지사의 트레이더로 런던고래로 알려진 브루노 익실이 파생상품 거래 실수로 62억달러의 손실을 낸 사건으로 이 과정에서 손실을 은폐하려던 관계자들이 기소됐다.



2위는 연봉 2,310만달러를 수령한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이 차지했다. 이는 2013년보다 66% 오른 것으로 채권거래같이 위험성이 큰 사업 부문을 축소하려는 노력 등에 힘입어 모건스탠리 주가가 지난해 23.7% 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5개 대형은행 CEO의 평균 연봉 수령액은 1,45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늘었지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평균 4,100만달러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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