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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스타일] 남 '실루엣 살리고'·여 '꽃무늬로 화려하게'

남성복, 정장·실크 소재등 잇따라…메트로 섹슈얼 인기 지속<BR>여성복, 동물·과일 무늬 프린트등 대담하고 강렬한 패턴시도



[새 봄, 새 스타일] 남 '실루엣 살리고'·여 '꽃무늬로 화려하게' 남성복, 정장·실크 소재등 잇따라…메트로 섹슈얼 인기 지속여성복, 동물·과일 무늬 프린트등 대담하고 강렬한 패턴시도 • 화장품·화장법 특징은 • 제일모직 '로가디스' • LG패션 '마에스트로' • 코오롱패션 '아더딕슨' • 이랜드 '로엠' • 태평양 '헤라' • 애경 '마리끌레르' • LG생활건강 '라끄베르' • 오마샤리프 '아델리움' 오랜 겨울이 끝나고 화사한 봄이 다가왔다. 따사로운 봄 기운에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는 요즘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화장을 해서 멋을 내볼지 고민된다. 올해 남성 정장의 경우 실루엣이나 실크 소재 등의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성복은 화려한 색상을 바탕으로 이국적인 화려함을 자랑하면서 꽃, 동물 등을 사용한 무늬 프린트가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은 역시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사한 분홍, 옅은 보라 등 꽃 색깔을 닮은 색상이 유행이다. 특히 마치 화장을 안 한 듯한 것처럼 투명하고 건강한 느낌의 화장법이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올 봄 유행할 패션과 화장품의 트렌드를 살펴본다. ◇남성 정장 실루엣 살려 날씬한 맵시 = 올 봄 남성 정장은 어깨와 허리 등의 실루엣(옷 입었을 때의 윤곽선)을 살려 날씬해 보이는 경향을 보인다. 많은 업체들이 ‘남성 신체곡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라는 모토 아래, 실루엣이 드러나는 신사복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 LG패션 마에스트로의 ‘마스터피스 1.618’, TNGT의 ‘S-Type’ 수트나 제일모직 로가디스의 ‘P라인’, 코오롱 맨스타의 ‘첼시 라인’ 등 실루엣을 강조한 신사복이 속속 출시됐다. 신사 정장의 실루엣에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면서 한때 유행했던 3버튼 대신 2버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실루엣을 살려주기 위해 상의의 기장을 약간 길게 해 날씬해 보이도록 한 제품, 벤트(양복의 뒤트임)가 있는 신사복도 늘고 있다. ◇실크 등 천연 웰빙 소재 사용 = 이번 시즌 신사복에는 실크가 크게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복의 고급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웰빙이 크게 유행해 천연섬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실크가 주목 받고 있는 것. 실크는 가볍고 자연스러운 광택으로 신사 정장에서 재킷, 트렌치 코트에 이르기까지 사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마에스트로, 알베로 등 신사복 브랜드에서는 실크 혼방 수트를 지난해 봄ㆍ여름 시즌에 비해 3~4배 가량 늘렸다. 실크 뿐 아니라 리넨, 코튼, 콩 섬유, 죽 섬유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소재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패션의 가능성을 끌어올린 ‘나노’ 수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메트로 섹슈얼 반영한 캐주얼 정장 선봬 = 주5일제와 캐주얼 복장의 확대로 캐주얼 정장도 화사하게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큰 화두였던 메트로 섹슈얼은 쳬巒?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캐주얼의 재킷 디자인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거 박스형에서 허리라인과 실루엣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재도 면과 폴리의 혼합과 데님처럼 보이는 소재 등 워싱처리된 원단을 사용해 편안하게 보인다. 코오롱패션의 지오투는 정장대비 캐주얼 물량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45%로 늘렸으며 안정된 정장라인을 바탕으로 캐주얼 부분에 상품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거 체크무늬 일색이던 캐주얼 셔츠도 올해는 문양이 화려해지고 컬러가 밝아지고 있다. 여성스러운 꽃무늬 프린트 문양은 물론, 파스텔톤의 핑크, 퍼플, 블루 등 화사하고 밝은 컬러가 많이 사용됐다. ◇꽃 무늬 이용 더욱 화려해진 여성복 = 여성복은 민속풍의 에스닉 무드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정글과 해변, 인도 의상 등에서 나타나는 꽃, 풀, 동물, 과일 등 대담하고 화려한 패턴이 선보인다. 꽃무늬, 동물 무늬 프린트 등이 여성복과 블라우스 등에 즐겨 사용되고 있다. 특히 꽃 무늬의 경우 옷 전체에 플라워 프린트를 가미하고 강렬한 원색을 혼합하는 등 과감한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꽃 무늬의 시폰ㆍ레이스 원피스, 긴 소매의 블라우스 등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색상은 깨끗한 흰색을 바탕으로 대자연의 느낌을 전해주는 갈색 계열이 기본 색상으로 부상했다. 섬세하고 로맨틱한 느낌?자수나 비드(인조 보석류), 아플리케(바탕 천 위에 원하는 모양의 천을 덧대어 입체감을 살리는 것) 등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장식도 눈에 띈다.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입력시간 : 2005-03-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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