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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피부관리 최적기"

자외선 줄어들고 땀·피지 감소<br>각종 피부질환 치료 가장 적당<br>한달전 크림등 사전처치 필요<br>일정 미리 잡아야 효과 극대화

최광호 박사가 레이저를 이용해 다리에 난 털을 제거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피부과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여드름 흉터나 제모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로 겨울방학을 앞두고 치료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박사는 “겨울철은 자외선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땀과 피지분비가 줄어들어 주근깨나 점ㆍ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기에 적당한 시기”라면서 “특히 여드름으로 생긴 흉터나 제모치료를 염두에 두었다면 지금부터 피부과를 방문,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전준비 과정을 밟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여드름을 잘못 관리하거나 치료 받아 생긴 흉터나 다모증 치료는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재생크림이나 미백크림을 발라 사전처치를 해주면 훨씬 수월할 뿐 아니라 시술 후 효과도 좋고 부작용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드름 흉터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해 울퉁불퉁한 피부표면을 깎아내는데 주로 레이저박피술로 치료한다. 레이저 중에서는 피부를 정밀하게 다듬는 어븀야그 레이저와 피부재생을 돕는 탄산가스 레이저를 쓴다. 그러나 이것으로 모든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레이저박피술을 받은 후에는 피부재생이 치료의 관건이다. 시술 후 1주일 정도는 시술 부위에 인조피부를 붙인 다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전문의들이 치료 후 가급적 외출을 삼가도록 권하는 것은 자외선 노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치료를 받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색소침착이 생겨 또 다른 고민거리를 줄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증상이 약하다면 1회 치료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에는 2~3개월 간격으로 2~3회는 치료 받아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레이저박피술은 원한다고 바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술을 받기 약 한달 전에 피부과를 방문,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재생크림을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새 살이 빨리 차오르고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겨울방학이나 휴가기간을 이용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고자 한다면 이런 메커니즘을 충분히 알고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리나 얼굴, 허벅지 등에 털이 많이 난 여성들의 경우 제모시술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여름동안 햇빛에 그을린 피부를 원래 피부색깔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피부가 심하게 그을렸을 때는 제모치료를 시술하기 한달 전부터 미백크림을 발라줘야 흉터가 남지 않는다. 레이저는 검은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가 햇빛에 지나치게 그을렸다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흉터를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와 마찬가지로 제모는 1회 시술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3주~한 달 간격으로 5~6회는 시술 받아야 한다. 따라서 내년 여름 깔끔한 미니스커트족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12월부터 치료일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털은 레이저로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이름하여 ‘레이저 영구제모’. 레이저가 검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털의 모낭에 있는 검은 색소에 레이저 빛이 흡수되어 모낭만 파괴한다. 레이저를 쬐는 과정에서 인접한 피부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단시간에 치료를 할 수 있다. 종아리에 난 털은 30분, 겨드랑이 부분은 5분 정도 걸린다. 마취크림을 바르고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느낄 수 없으며 신체 모든 부위의 털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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