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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민간 소비지출 광주ㆍ전남 전국최저
입력2004-03-10 00:00:00
수정
2004.03.10 00:00:00
광주ㆍ전남지역 주민 1인당 민간 소비지출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대비 소비 수준을 표시하는 평균 소비성향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데다 민간소비 증가세가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은행 광주ㆍ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지역 민간소비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광주ㆍ전남지역 주민 1인당 연간 소비지출은 663만원으로 전국 평균치 761만원에 미치지 못할 뿐 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서울 인천 경기가 802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울산 경남 766만원
▲대전 충남 740만원
▲전북 717만원
▲대구 경북 716만원
▲강원 711만원
▲제주 698만원
▲충북 693만원 순이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9년 일시적으로 회복됐던 광주 전남지역의 민간소비는 이후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면서 2002년 다시 전국 평균에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져 도소매 음식숙박업 매출액의 경우 2002년 들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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