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할인점, "월드컵 매출감소" 대책마련

'타임서비스' 늘리고 경기시간 할인폭 확대할인점들이 월드컵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가 할인점 매출이 집중되는 저녁 8시 이후에 열리는 경우가 많아 업체별로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6월 5일부터 신선식품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값을 더 깎아 주는 '타임서비스'를 오후 4시부터 2시간40분간 진행한다. 기존 타임서비스는 폐점 2시간 전부터 진행했다. 품목은 저녁시간에 온 가족이 집에서 응원하면서 먹을 수 있는 양념 소갈비살, 삼겹살 등 육류와 양상추, 울릉도 건오징어, 오렌지 등 매일 품목을 달리해 5∼6품목씩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그랜드마트는 정면 돌파 전략을 세웠다. 전점에서 기존 오픈과 동시에 진행하던 한정판매와 타임서비스 행사를 오후 7시 이후에 실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축구경기가 있는 시간대에 할인율과 상품을 2배로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실시해 고객을 유인하겠다는 계산이다. 가족 쇼핑객들을 위한 200인치 초대형 TV를 설치하고 안락의자를 비치, 주부들이 쇼핑을 할 때 남편은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마그넷도 식품코너의 타임서비스를 4~5시로 앞당기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수 신세계 과장은 "지난 26일 프랑스 대표팀과 평가전이 있던 날 평소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던 오후 8시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며 "대신 오후 4시 이전 매출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데 착안, 타임서비스 시간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동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