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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공공택지 올 1,300만평 공급
입력2004-01-27 00:00:00
수정
2004.01.27 00:00:00
이정배 기자
건설교통부는 올해 국민임대 등 주택 50만 가구 건설을 위해 전국 177개 지구에 총 1,300만평의 공공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공공택지 공급량(860만평)보다 50% 이상 많은 것으로 올해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전체 택지 1,650만평(민간택지 350만평)의 78.8%에 달하는 것이다. 건교부는 올해 계획관리지역 신설 등 국토이용 체계강화 및 재건축 요건 강화로 민간 택지개발이 급속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공공택지 공급량을 대폭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공공택지 공급량을 보면 수도권이
▲파주 운정(59만평)
▲양주 고읍(47만평)
▲판교 시범단지(37만평) 등 69개 지구, 700만평이다. 지방은
▲광주 수완(142만평)
▲부산 정관(75만평)
▲아산 배방(44만평) 등 108개 지구, 600만평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택지공급이 필요하다”면서 “원활한 국민임대 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택지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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