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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달 캄보디아 현지법인 설립

자본2,000만弗에 신도시PF·소매금융 진출… GS그룹등 현지진출 국내기업 수요도 공략

우리은행, 내달 캄보디아 현지법인 설립 자본2,000만弗에 신도시PF·소매금융 진출GS그룹등 현지진출 국내기업 수요도 공략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소매금융사업을 펼친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자본금 규모는 2,000만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이를 위해 이달 19일 캄보디아를 방문, 훈센 총리 및 중앙은행장과 만나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프놈펜 등지를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 및 소매금융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현재 프놈펜에서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 등 신도시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라며 "신도시 아파트 건설에 따른 PF 시장과 입주자 대출 등 소매금융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당초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여의치 않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현지법인 설립 이후 앙코르와트 유적지가 있는 도시인 씨앤립에 지점을 내는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S그룹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의 현지 금융 수요도 증가 추세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GS그룹이 캄보디아 인근 해안에서 대규모 유전개발을 추진하는 등 국내 기업의 기업금융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캄보디아 진출은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부산저축은행이 유일하게 다른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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