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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결승전서 모로코에 완패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제3회 카타르 도요타컵 23세이하 친선대회에서 경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모로코의 신경전에 말려 결국 1-3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테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최태욱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김두현의 퇴장으로 인한 조직력이 무너져 모로코에 1-3으로 완패했다 모로코와의 예선전에 2진급을 투입했다가 참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베스트멤버를 총출동시켜 설욕을 다짐했으나 또다시 져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구겼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노르웨이가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3위에 올라 20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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