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치과의사 고백 "멀쩡한 MC몽 어금니 뽑았다"

MC몽 병역 비리 시인… MC몽 소속사 "사실무근"

가수 MC몽(31ㆍ본명 신동현)을 진료한 치과의사 정모씨가 “MC몽이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로 치아를 뽑았다”고 밝혔다. 정씨는 1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MC몽이 군대에 가지 않도록 이를 뽑아달라고 부탁하자 후배 의사에게 지시해 치료만 해도 될 왼쪽 아래 어금니를 뽑았다고 말했다. 정씨에 따르면 MC몽은 병역 면제 기준을 맞추고자 2006년 12월 35번 치아를 일부러 뽑았다. 정씨는 병역 비리에 대한 사실을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MC몽 측으로부터 8,000만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정씨는 MC몽에게 ‘치과에 대한 공포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진료가 늦어져 치아 상태가 나빠졌다고 말하면 된다’고도 조언했다. 그러나 MC몽 측은 병역 비리 의혹을 부인했다. MC몽이 만든 쇼핑몰에 정씨가 투자한 돈(8,000만원)을 돌려주었을 뿐이고, 이를 뽑은 건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다고 반박했다. MC몽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대표는 “그런 일 있으면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겠느냐”고 되물었다. MC몽은 2005년 1월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thugXXXXX라는 아이디로 병역 면제에 관한 사항을 질문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MC몽이 당시 인터넷에 병역 면제에 관한 질문을 올리고 이에 대한 답변을 확인한 뒤 이를 더 뽑은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C몽은 2006년 12월 허위 사유로 입영을 연기한 뒤 멀쩡한 이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스포츠한국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