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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금융주 강세속 홀로 주춤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 지분 중 경영권과 무관한 7%에 대해 일괄매각(블록세일)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우리금융 주가가 발목이 잡혔다. 9일 우리금융은 주가가 1만5,350원으로 전일보다 50원(0.33%)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금융업종이 2.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4.21%), 하나금융지주(2.05%), KB금융(1.82%) 등 대부분의 금융지주사가 강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아주 부진한 주가흐름이었다. 예금보험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우리금융에 대한 73%의 지분 중 경영권에 해당하는 지분(50%)을 제외한 23% 가운데 7%를 현재 블록세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힌 것이 돌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은 장 초반에는 다른 금융주와 마찬가지로 상승 출발했으나 블록세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예금보험공사의 지분매각 이슈가 단기적으로 우리금융 주가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량의 물량이 쏟아져나오면 수급측면에서도 불리해질 뿐만 아니라 할인 매각될 경우 이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등장하면서 주가상승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러나 지분 매각은 단기 재료로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정상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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