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국은 젠(ZEN), 세인트제임스(St. James) 등 자체브랜드와 함께 레이첼 바커, 디자이너스 길드 등 해외 유명디자이너들과 협력해 만든 공동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레녹스, 독일 빌레로이&보흐, 일본 노리다케 등 세계적 도자기업체의 제품도 주문자부착방식(OEM)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창업주인 김성수 회장은 한국도자기 고(故) 김종호 회장의 4남으로 한국도자기와 한국도자기판매 대표이사를 거쳤다. 엔지니어 출신인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본차이나, 슈퍼스트롱(초강자기) 등 소재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칸막이가 있는 도자기 밀폐용기, 대형 김치통 등 신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젠한국의 매출액은 약 800억원. 올해도 디자이너스 길드 등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기능성 신제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10%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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