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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1,000만弗 규모 '韓中펀드' 결성

KTB네트워크가 중국 벤처캐피탈과 합작으로 1,000만달러 규모의 한중펀드를 결성한다. KTB는 16일 중국 벤처캐피탈인 UCI(United China Investment)와 공동으로 중국전문투자펀드인 ‘KTB/UCI 차이나벤처스 1호’ 결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10월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5년간 운용될 이 펀드는 UCI에서 100만 달러, KTB가 50만달러, KTB가 운용하고 있는 과학기술부 출자 벤처조합인 MOST 7호조합에서 850만달러를 출자하여 버진아일랜드에 주소재를 둔 역외펀드(Off-shore fund) 형태로 결성된다. KTB는 UCI와 공동관리자로 펀드운용에 직접 나서며 북경대 과학기술원(Peking University Science Park)은 어드바이저로서 참여하게 된다. 이 펀드는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기업 중 중국내에 운영회사를 갖고 있는 역외(off-shore)기업과 한중 조인트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UCI의 설립자인 지미 유(Jimmy Yu)는 소프트뱅크 벤처캐피탈 차이나 재직 당시 중국 인터넷 업체로 나스닥에 상장돼 많는 자본이익을 얻은 알리바바등에 대한 투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UCI는 중국 투자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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