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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민원서비스 이용 크게 늘었다

토지대장·등초본 민원 서류 발급

토지대장과 주민등록등ㆍ초본 등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열람하고 발급 받는 전자정부 ‘인터넷 민원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이는 인터넷 발급 대상을 주민등록등ㆍ초본, 건축물대장, 장애인증명, 농지원부등본, 모자가정증명 등으로 확대해 국민들이 안방에서도 손쉽게 민원서류를 뗄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20일 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0일간의 일평균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3월에 비해 전자정부 홈페이지 접속은 72%, 인터넷 민원신청은 82%, 인터넷을 통한 민원서류 발급은 141%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원서류 일평균 발급량은 3월 1,546건, 4월 2,481건, 5월 3,671건, 6월 3,583건, 7월 3,961건이었다. 인터넷 발급이 가장 많은 서류는 토지(임야)대장이었으며 이어 주민등록등ㆍ초본, 개별공시지가확인원, 건축물대장 등의 순이었다. 토지(임야)대장은 본인 여부에 관계없이 발급 받을 수 있어 오프라인 발급 1위인 주민등록등ㆍ초본을 제치고 발급건수가 가장 많았다. 행자부는 인터넷 서비스 이용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주민등록등ㆍ초본 신청서식에서 주소지를 읍면동까지만 입력토록 했으며 민원수수료 결제방식도 다양화,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 전자화폐 이외에 휴대폰요금 부과, 유선전화요금 부과 등으로도 할 수 있게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휴대폰 요금 결제방법의 경우 이달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이용률이 20%를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신청대상 민원을 현행 400여종에서 500여종으로 확대하고 발급대상 민원은 8종에서 1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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