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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동부 "지난해 한국報酬비용 10.8%감소"

09/25(금) 15:29 우리나라 근로자의 시간당 보수(報酬) 비용이 환율상승으로 지난해 10.8%나 감소했고 올해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노동부가 입수한 미국 노동부의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시간당 보수비용국제비교' 자료에 따르면 97년 한국의 시간당 보수비용은 7.22달러(1달러 9백90.9원기준)로 96년의 8.09달러에 비해 10.8% 감소했다. 이는 90∼96년 사이에 연평균 16.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한국의 보수비용이 지난해 급격히 감소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보수비용은 급여 외에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법정 보험제도와 사내 복지제도에따른 사용자의 분담금 등이 포함된 개념이다. 시간당 보수비용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으로 보수비용 상승률 자체가 예년보다 낮아진데다 IMF사태로 원화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분석됐다. 한국은 아시아 신흥공업국 중 싱가포르(8.24달러) 보다는 낮았으나 대만(5.89달러), 홍콩(5.42달러) 보다는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올해 한국이 경기침체로 임금이 삭감되고, 원화가치도 더 하락한 점을감안하면 이들 국가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환율을 지난 8월의 평균 환율(1달러 1천3백3원)로 상정할 경우 올해 보수비용은5.27달러로 지난해 보다 27%나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조사대상 29개국중 달러화를 기준으로 보수비용이 올라간 나라는 멕시코(13.6%), 홍콩(5.4%), 이스라엘(9.6%), 영국(9.5%) 등 4개국에 불과했다. 독일의 보수비용은 28.29달러로 96년에 비해 11%가 줄어들었으나 조사대상국 중가장 높았다. 일본(19.37달러)은 미국(18.74달러) 보다 높았으나 엔화 가치가 10% 정도 하락하는 바람에 96년보다 미국과의 격차는 줄어들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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