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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즐겁게] 노후 재테크 선물로 알짜 효도 하세요

■ 효도 금융상품<br>은퇴자 대상등 우대 금리 통장 출시 수수료 면제·보이스피싱 피해보상도<br>70세까지 가입 가능한 보험 간병비 최대 1억6,000억 보장<br>자녀에 저축습관 길러 주는 18세 미만 주니어 상품도 인기





겨레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았다. 푹푹 찌던 무더위와 잇단 대형 태풍을 보내고 나니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추석이 어김없이 다가왔다. 추석에는 오랜만에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겠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하소연도 여기저기서 나올 것 같다. 그럴 땐 재테크를 위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건 어떨까. 은행과 보험사는 매년 이맘때면 부모님의 안정적인 노후와 자녀들의 경제습관 함양을 겨냥한 각종 금융상품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펼친다. 여기엔 금리우대가 포함된 예ㆍ적금과 다양한 형태의 연금보험 등이 총망라된다.

기업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IBK9988장수통장'은 대표적인 시니어 특화상품. 이미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둔 50세 이상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입출금식과 적립식, 거치식 일반형ㆍ연금형 등 4종류로 구성됐다. 특히 은퇴 후 연금이나 용돈, 월세소득 등 고정수입이 있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4대 연금과 기초노령연금 등의 실적이 있으면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전자금융 수수료와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ATM) 출금수수료는 월 5회까지 면제된다.

우리은행의 '우리호두(孝Do!)통장ㆍ적금'은 상품명조차 부모님을 겨냥했다. 지난 2008년 4월에 출시된 대표적인 '효도용 스테디셀러'로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으며 금액제한은 없다. 월별 사용한도를 설정할 수 있는 부모님 용돈용 현금카드와 본인용 현금카드를 제공하며 당행 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현재 3년 기본금리는 연 3.3%이며 각종 우대이율을 적용받으면 최고 연 3.8%까지 보장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일정금액 이상의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만 50세 이상의 고객을 위한 맞춤형 연금통장 '평생플러스 통장'을 추천했다. 공적연금은 물론이고 퇴직연금, 개인연금까지 포함해 3층 구조의 연금을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최고 연 2.5%의 금리우대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각종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등도 매력적이다.

부산은행의 '실버프리미엄정기예금'은 우대금리 메리트가 돋보인다. 기본금리는 1년제가 연 2.80%, 2년제는 연 2.90%인데 연령이 만 70세 이상이면 최고 연 0.7%포인트를 우대해줘 최고 3.70%의 금리를 보장 받을 수 있다. 3,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은 ▦정기적인 건강상담 ▦주요병원 예약 및 할인 등의 서비스도 누릴 수 있으며 송금수수료 면제도 월 5회 가능하다.

은행이 재테크에 방점을 뒀다면 보험사는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한 안정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참사람효보험'은 고연령층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70세까지도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 시니어 보험상품이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치료비를 보장하고 암을 비롯한 8대 특정질병에 대한 입원비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족사랑특약을 선택하면 원인과 상관없이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삼성생명이 지난 8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스마트Up100세변액연금보험'은 보험료를 내는 기간뿐만 아니라 연금을 받는 기간에도 펀드에 투자하는 재테크형 상품이다. 변동성과 수수료가 낮아서 금융환경이 불안한 지금 같은 때 투자적합상품으로 꼽힌다.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장기요양, 상해, 질병 등 노년층에 유용한 주요 담보들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100세시대간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출시 이후 두달 간 4만여건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고객호응이 크다. 보장금액은 장기요양 1등급 판정시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초 등급판정 후 상태가 악화되면 차액만큼 추가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LIG손해보험의 '100세LTC간병보험'은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간병비를 최대 1억6,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장기간병 전문보장 상품. 간병비 일시 지급 이후부터는 5년 간 60회에 걸쳐 매월 최대 30만원의 '간병연금'을 지급해줘 최대 1억7,8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부모님을 챙겨드렸다면 이번엔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보자.

국민은행은 'KB주니어Star통장ㆍ적금ㆍ체크카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자녀들이 스스로 저축하는 습관을 키워주자는 의도가 담겼다. 만 18세 미만 주니어 고객이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디자인에 도용한 게 특징.

통장은 평잔 50만원까지 연 4%의 금리를 보장하고 적금은 자녀안심보험 무료제공 서비스와 영어교육 전문업체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 체크카드의 경우 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 놀이공원, 편의점 등에서 신용카드 못지 않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유해업종 가맹점에서는 결재가 불가능한 '클린카드' 기능이 탑재됐다.

SC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자녀사랑통장' 역시 아이들의 저축습관을 길러주는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 입금 금액에 대해 출금횟수를 제한함으로써 오랫동안 예치하면 더 많은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 개인고객이며 금액은 제한이 없다. 이자는 연 4회에 걸쳐 지급된다. 특히 통장을 개설할 때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자녀들을 위한 종합상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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