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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기업 매출액 급증

올 1·4분기 전년比 35~100% 증가 전망아메리카온라인(AOL), 야후 등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들의 가입자와 접속건수가 늘면서 매출 실적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AP-DJ 통신은 4일 대표적인 미 인터넷 기업들의 올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100%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최대의 인터넷 접속서비스 업체인 AOL은 1·4분기 가입자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150만명이상 늘어나 총 가입자수가 2,2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가입자당 월 21.95달러를 받는 기본 이용료와 광고수입 등 AOL의 매출액은 지난해 1·4분기의 8억6,900만달러보다 30% 이상 증가한 11억4,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1월 세계최대 미디어업체 타임워너를 인수한 AOL의 주당 수익은 1년전 4센트에서 9센트로 2배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NG 베어링의 애널리스트 유세프 스퀄리는 『최근 공짜 인터넷과 고속 인터넷의 등장으로 접속 서비스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AOL의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세계최대의 포털 서비스 업체인 야후도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인 특수(特需)요인 때문에 1·4분기에는 광고 수입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의 방문객을 자랑하며 포털업체의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웹 평가회사인 미디어 메트릭스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하루평균 야후 방문자 수는 전월보다 2.7% 증가한 4,55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버그의 애널리스트 왈라스는 지난 3월중 야후의 하루 평균 접속건수가 5억1,500만건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1%가 늘어났다고 추산했다. 이에따라 야후의 1·4분기 매출액은 2억78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390만달러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또 야후의 주당 수익은 1년전 3센트에서 8센트로 두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투자분석가는 『야후 매출액이 계절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지만 성장속도가 이같은 요인을 상쇄할 정도로 빠르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케이블TV망 이용한 인터넷 접속서비스업체인 익사이트엣홈이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익사이트엣홈은 지난 1·4분기 가입자가 27만5,000명이나 늘어나 총 가입자가 140만명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올 1·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870만달러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1억4,25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AOL에 이어 미 2위의 인터넷 접속서비스 공급업체인 어쓰링크도 1·4분기중 가입자가 35만명 늘어나 매출액이 지난해 1·4분기 1억2,980만달러에서 올 1·4분기에는 2억1,600만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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