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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전국체전 8일 여수서 개막

2만4,000명 '7일간 열전'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전남 여수 진남 경기장에서 개막돼 7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광역지자체 개편이후 처음으로 전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2만4,000여명이 참가해 41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당구) 등에서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체전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국위선양에 앞장섰던 '태극영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어느 대회보다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환(단국대)이 서울 대표로 수영 남자 자유형 50m와 1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등 5개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장미란(고양시청)은 여자역도 75㎏ 이상급에, 이용대(삼성전기)는 개최지 전남대표로 배드민턴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유도 최민호(한국마사회)와 '명사수' 진종오(KT), 예비부부인 '신궁' 박경모(인천계양구청)과 박성현(전북도청), 태권 전사인 황경선(한체대)과 손태진(삼성에스원)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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