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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프랜차이즈를 찾아서] 화제만발

○…지난 96년 ERA가 서울 송파구 아파트단지에 가맹점을 개설할 때의 일. 당시 그 지역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밀집돼 경쟁이 치열했다. 한 가맹점 개설 희망자가 현금을 들고와 계약을 하자며 밤 11시가 넘도록 사무실에서 버텼다.인근 경비원 미화원 주민들에 대한 탐문조사 결과 그는 「능력은 있으나 평판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다.몇개월뒤 가맹점이 문을 열었는데 주인공은 도로변의 입지좋고 규모가 큰 후보들이 아니라 안쪽의 작은 업소였다. 이후 그는 다른 중개업소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ERA의 판단은 정확했다. ERA는 점주를 결정할 때 경제력이나 경력, 사무실 크기 보다 의식과 사업계획, 주변의 평판에더 무게를 싣고 있다. ○…ERA 가맹점이 들어서면 근처 부동산 중개업소는 바짝 긴장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친절해지고 인테리어도 새롭게 한다. 서비스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서울 개포 주공1단지에 가맹점을 낸 임경식씨는 개점 첫날 밤 9시쯤 퇴근하려다 근처 중개업소들이 모두 불을 켜놓고 있는데 놀랐다.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 밤 10시30분이 돼도 문을 닫지 않아 그 이유를 알아보았다.이유는 이랬다. 『ERA가 문을 닫지 않는데 어떻게 집에 갈 수 있겠는가』 ○…ERA는 부동산업계 최초로 중개하자보장서비스와 주택하자보장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고객들의 서비스 요구가 단 한건도 없다. 충분한 설명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데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 말많고 탈많은 부동산 거래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고객들이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대한 회사측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프로정신으로 무장된 서비스를 입증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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