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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O, 배당세 감세로 “떼돈”

`미 배당세 감세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최고경영자(CEO)` 미국 정부의 배당세 감세정책과 이에 따른 기업들의 경쟁적 배당 증가로 인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배당세 감세 정책 이후 주당 12센트에서 25센트로 배당금을 늘리기로 골드만 삭스의 헨리 폴슨 CEO는 감세 정책으로 약 200만달러나 늘어난 배당금을 챙기게 됐고, 찰스 슈왑의 찰스 슈왑 회장과 유통업체 리미티드 브랜즈의 레슬리 웩스너 회장의 배당금 규모 역시 각각 540만달러와 930만달러 늘게 됐다. 올해 처음 배당을 실시할 예정인 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총 8,030만달러를 챙겨가며 이 회사의 창업공신 스티븐 발머 CEO도 3,202만 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배당세 감세 정책이 없었다면 MS가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이 챙기게 되는 이 막대한 돈 모두가 배당세 감면 정책의 결과물이 된다. 이처럼 CEO들의 배당수익이 늘어난 것과 관련, WSJ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감세 정책이 부자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준다는 일부의 비판을 뒷받침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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