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패션은 지금 '영어 열공중'

내년 과장·차장 진급 대상자들 토익 스피킹 성적 올리기 나서


SetSectionName(); LG패션은 지금 '영어 열공중' 내년 과장·차장 진급 대상자들 토익 스피킹 성적 올리기 나서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패션 직원들은 요즘 이래 저래 바쁘다. 연말을 앞두고 내년도 사업계획서 작성에 분주하기도 하지만 영어공부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바로 내년 2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진급어학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직원이 많아서다. LG패션은 2010년부터 진급 대상자들에게 의무적으로 '토익 스피킹' 성적을 제출하도록 했다. 진급 기준이 되는 점수는 120점(200점 만점). 이 정도면 서바이벌 영어를 넘어 전문 분야에서 회의에 참여할 정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래서 남몰래 속앓이를 하는 직원도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특히 영어 회화에 친숙한 대리 직급보다는 30대 중ㆍ후반에서 40대 초반 나이대의 과장과 차장 진급 대상자들 가운데 아직 120점을 넘지 못한 이가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까지 이 점수를 넘어야 하는 만큼 고충이 남다를 터. 회사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보면 비슷한 입장의 사람들끼리 스터디를 하는 방법도 있을 텐데 나이도 있고,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다들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 같다"며 "주위에 보면 학원에 다니거나 동영상 교재를 통해 '열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회사가 이 제도 시행을 공지했지만 막상 다가오니 실감이 난다"며 "실무영어를 측정한다는 취지로 토익스피킹 성적을 요구하다 보니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스트레스가 큰 것 같다"고 전했다. 패션 업계에 종사하려면 영어 구사 능력이 필수로 꼽힌다. 구매 소싱, 해외업체와의 라이선스 계약, 해외 지사 근무 등 외국어를 필요로 하는 업무 영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토익보다는 실질 영어 구사 능력을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며 "패션 업계도 선두 업체를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