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미銀 월말 결제대란 없었다

거점점포 예상밖 안정…10억이상 인출기업 거의 없어<br>사측 노조원 11명 업무상 방해혐의 고소

한미銀 월말 결제대란 없었다 거점점포 예상밖 안정…10억이상 인출기업 거의 없어사측 노조원 11명 업무상 방해혐의 고소 한미은행 파업 엿새째인 30일 월말과 6월말 결산을 맞아 대규모 자금이탈이 우려됐으나 각 한미은행 거점점포들은 예상외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억원 이상을 인출하는 기업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한미은행 사측은 이날 양병민 금융노조 위원장과 서민호 한미은행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11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노사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미은행 자금부의 한 관계자는 “거액예금 인출을 신청한 기업이 전혀 없을 정도로 기업 고객들이 예상외로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했던 결제대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8일에는 1조32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이 빠졌지만 29일에는 인출액이 275억원에 불과했다”며 “각 지점에서도 고객들의 특별한 인출요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예상과 달리 월말 기업고객 인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은 한미은행의 기업 고객들이 대부분 복수로 은행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과부하를 우려했던 전산망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자금결제수요가 몰려 평소보다 거래량은 30%정도 늘어나지만 전산망은 평소와 다름없이 가동됐다. 한미은행 전산팀의 고위관계자는 “전산망은 현재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거래규모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입력시간 : 2004-06-30 16:42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