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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시 풍조 여전""사회적 냉대 체감" 77%
입력2006-08-10 17:41:13
수정
2006.08.10 17:41:13
상의, 전문기술인 250명 조사
우리 사회의 기술경시 풍조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0일 기계ㆍ화공ㆍ전자ㆍ조선 등 12개 산업분야 전문기술인 250명을 대상으로 ‘국내 전문기술인력 장인의식’을 조사한 결과 77.2%의 응답자가 “기술 경시풍조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년 전 조사 당시 80.6%보다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유교적 직업관이나 기초기술에 대한 사회적 냉대 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경시 풍조는 기업에 근무하는 기술인이 자영업자나 교육ㆍ연구기관에 근무하는 기술인보다 더 높게 체감하고 있다. 특히 산업디자인(88.9%), 통신(87.6%), 기계(79.3%) 분야의 기술경시 풍조가 더 높게 나타났다.
전문기술인의 기업 내 고용불안도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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