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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SK-일화, 8일 플레이오프 2차전

[프로축구] SK-일화, 8일 플레이오프 2차전 `부천 SK의 챔피언 결정전 안착이냐 성남 일화의 대역전극이냐' 프로축구 2000 삼성디저털 K-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의 완승을 거둔 부천과 벼랑 끝에 몰린 성남 일화가 8일 오후 7시 목동경기장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1차전 승리와 함께 상대 골득실차 +2를 벌어놓은 부천은 2차전에서 비기거나 1골차 이내로만 져도 안양 LG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하게 되는 느긋한 입장이다. 반면 성남은 2차전 90분 경기에서 3골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90분 경기 2골차 승리로 골득실차를 따라잡은 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려야 하는 힘든 경기를 펼쳐야 한다. 따라서 2차전은 골득실차를 만회하기 위해 성남의 공격축구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부천의 빗장 수비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성남으로서는 6명의 미드필더를 내세워 측면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던 부천의 수비를 어떻게 뚫느냐가 관건이다. 미드필더 공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했던 신태용의 조기 투입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신태용이 출전을 하더라도 90분 경기를 소화하기는 무리여서 경기 초반 총력전을 펴 대량득점을 노려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차경복 성남 감독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선수들의 정신상태가 느슨해졌다”고 지적하고 “1차전의 패배를 빨리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한편 부천은 1차전에서 효과를 봤던 3-6-1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 미드필드 수비에서 안정을 찾은 뒤 원톱 곽경근과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 전경준의 한방으로 승리를 확정 지을 태세다. 선발의 변동이 있다면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성재 대신 리투아니아 용병 롤란을 기용하는 정도가 될 듯하다. 조윤환 부천 감독은 “2골을 앞서 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며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입력시간 2000/11/06 17: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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