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그에서 뛰는 유망주들이 대거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뽑혔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호주와의 평가전에 나설 22세 이하(U-22) 대표팀 23명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유럽파는 다섯 명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류승우, 독일 2부리그 최경록(장트파울리)과 박인혁(프랑크푸르트), 스페인 2부리그 지언학(알코르콘)과 오스트리아 2부리그 황희찬(리퍼링)이 주인공이다.
특히 공격수 황희찬은 19세의 나이에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다.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득점왕에도 올랐던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일단은 2부리그 리퍼링 소속으로 뛰며 올 시즌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9일과 12일 각각 화성종합경기타운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평가전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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