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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건조두부 국내 첫선

진공 건조두부 국내 첫선상온에서 1년간 보관할 수 있는 두부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두부 전문업체인 조은식품(대표 전남희·田南熙·경기도 시흥시 소재)이 국내 처음으로 진공상태에서 건조시킨 두부 「청초당 토푸153@」를 출시한 것. 토푸153@는 초당두부를 진공건조시켜 고유의 맛과 향이 보존돼 있으며 상온에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 420G짜리 일반두부를 건조시켜야 50G짜리 건조두부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찌개 등을 요리할 때 필요한 양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상온에 보관해도 변질되지 않는다. 특히 이 두부는 운반·보관이 쉽고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 소화흡수가 잘돼 등산·낚시, 군부대 급식용은 물론 우유·커피 등을 곁들여 아침식사·간식용으로도 환영받을 전망이다. 조은식품은 두부가 변질이 잘되는 데다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한모를 사더라도 반절만 먹고 버리는 일이 적지 않다는 점에 착안, 청초당 건조두부 개발에 나서게 됐다. 정종기 유통사업본부장은 『다음 주부터 할인점 까르푸에 납품키로 했고 백화점과 다른 할인점, 군 납품은 물론 호주지역 수출상담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판매상과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최고 3억원까지 보상해주는 영업배상보험에도 가입했다. 두부 한모를 건조시킨 50G짜리가 1,500원, 100~500G짜리가 2,900~1만3,700원. 문의 (032)313-3990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5/25 20: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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