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3%, 146% 신장한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3분기 누적 실적 집계결과 매출 591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익 1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68%, 86% 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장비업체 및 부품업체 등의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캐시카우 사업인 반도체 세정∙코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구조와 함께 고부가가치 사업인 반도체 소재부품부문이 비교적 선방하면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익 모두 소폭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선규 대표이사는 “세정∙코팅사업부문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며 “향후에도 반도체 경기 침체가 전망되면서 추가적인 변수는 예상되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외형성장을 시현하고 내부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원가절감 및 각종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코미코는 90년대 반도체 제조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의 사용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세정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정밀세정산업을 이끈 기업이다. 현재 세정∙코팅 기술에 있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종합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유수의 칩 메이커 및 장비업체들과 거래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