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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수공 사장, ‘구미 단수 사태’ 사과

최근 물막이 유실로 인해 구미지역 일대에 단수가 이뤄진 것에 대해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지역주민들에게 사과했다. 김 사장은 지난 8일 ‘취수용 물막이 유실로 인한 구미 해평취수장의 취수중단 사고’와 관련하여, 단수로 인한 불편을 겪은 지역주민에게 사과하고 사고의 근원적 방지를 위해 안정적인 취수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K-water는 물막이 유실과 같은 응급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중펌프 22대를 14일까지 설치, 어떤 상황에서도 일 30만㎥ 이상의 비상취수가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예비 취수대책으로 취수수위의 변동에 관계없이 하루 30만㎥이상의 취수가 가능하게끔 저수위 예비취수설비를 7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유실된 물막이도 수위가 낮아지는 즉시 보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건호 사장은 “이번 취수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구미ㆍ김천ㆍ칠곡군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번 피해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광역상수도 공급지역에도 이중 이상의 취수대책을 마련하고 설비와 운영체계를 점검‧정비해 안정적인 물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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