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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종목] SK에너지·대한항공등 실적株 '러브콜'

'낙폭 과대' 삼성전자·현대車도 관심


삼성전자와 SK에너지, 대한항공 등이 이번 주에 증권사들로부터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 추천됐다. 실적 시즌이 서서히 다가 오면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들이나 변동장속에서 낙 폭이 큰 기업들도 관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SK에너지는 증권사들로부터 복수 추천돼 눈길을 끌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SK에너지에 대해 “정제마진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페루와 베트남 지역 광구의 증산으로 하반기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증권 역시 “SK에너지가 9월이후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이 회복중이고 석유개발 사업의 광구별 생산량 확대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러브콜을 던졌다. 최근 3ㆍ4분기 영업이익 악화 우려로 지난주 한때 50만원 붕괴 위기까지 몰렸던 삼성전자도 ‘과매도 국면’이라는 평가로 추천됐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경기가 악화일로를 걸을 경우에도 생존이 확실하고 경기 회복기에 탄력적인 주가 랠리가 예상된다”며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한솔LCD의 경우 LCD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소니 등 선두권 업체를 거래선으로 확보함으로써 출하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추천을 했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로 하반기 실적 개선과 여객 수요 역시 3ㆍ4분기에 계절적 성수기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의 경우 현금 창출능력이 큰 폭으로 개선중이고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글로벌 시자의 점유율 및 실적 상승이 긍정적인 점으로 부각되며 매수추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장부가 수준의 시가총액과 향상된 원가 절감 능력을 감안하면 현재의 PBR(주가순자산비율) 수준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이 실적둔화를 반영한 주가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커진 가운데 게임 및 해외사업에 대한 모멘텀 기대감으로 매수추천됐다. 하나마이크론, 태광 등도 이번주 주가 흐름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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