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2004 부산 ITU' 참가신청 줄이어

오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04 부산국제전기통신연합(ITU)텔레콤아시아’에 국내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ITU조직위는 19일 현재 삼성전자 등 국내외 45개 업체가 부산ITU텔레콤아시아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 양승택(동명정보대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ITU조직위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일본과 중국,홍콩 정부 당국자와 IT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상당수해외 업체들이 참가할 뜻을 밝혀 참가업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TU조직위는 일본 총무성,경제산업성 등 정부 관계자와 저팬텔레콤,JSAT,소니,NEC,후지쓰 등 IT 대기업체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으며 홍콩ㆍ중국 정부도 홍콩전신관리국,PCCW,에릭슨,중국전신 등 IT기업과 정부 고위 관계자의 참가를 약속했다. 부산ITU조직위는 대규모 해외프로모션단을 구성해 오는 5월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2004 ITU 중동ㆍ아프리카’에 참가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앞으로 유럽과 미주지역에 대해서도 유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6일부터 열리는 ‘2004부산ITU텔레콤아시아’는 통신분야의 ‘아시안게임’과 같은 대규모 행사로 전시업체 500여개,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IT업계 최고경영자,국내외 관람객 5만여명,보도진들이 대거 방문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산=김광현기자 ghk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